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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2024 Nagoya-Chubu

나고야 주부 여행기 2-2편: 나고야역에서 다카야마 가기

by 곰고미씨 2024. 3. 3.

 

 


 

 

사카에 숙소 - 지브리파크(지브리 대창고) - 나고야역 - 사카에 - 나고야역 - 다카야마역 - 숙소도착

 

(주황배경색: 이글에서 다루는 부분)

 

 


 

(모든 사진은 iPhone14 pro 로 촬영되었습니다!)

 

(2024/02/11 ~ 2024/02/14 의 여행 일정입니다.)

 

 

 

 

 

2편은 사진이 많아져서 2개로 쪼갰다. 여기 글부터는 지브리파크를 떠나 나고야역으로 가는 부분부터 다카야마 숙소에 들어가기 전을 담았다. 별건 없고 히다 특급열차를 타고 나고야에서 다카야마로 넘어가는 것을 다룬다.

 

 

 

 

먼저 나고야역에 도착했다. 확실히 도시는 도시라고 느낀 게 고층빌딩이 엄청 많았다.

 

 

 

 

나고야의 거리

 

 

 

 

사실 숙소로 가지 않고 나고야역으로 간 이유는 기차 시간을 조금이라도 앞당기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시간이 애매해져서 결국 허탕 치고... 짐이 있는 사카에로 넘어왔다. 사카에에서 점심을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어제 먹었던 히스마부시 바로 옆 돈가스 집으로 갔다. 어제 여기도 웨이팅이 장난 아니었기 때문이다.

정말 맛있게 먹었다ㅎㅎ 여기도 한국인 많이 오는 듯ㅋㅋㅋ

 

 

 

 

 

갓 튀켜서 나오는지라 연기가 폴폴 난다ㅎㅎ

 

 

 

식사를 마치고 내려오는데 하브스(HARBS) 케이크 전문점이 나왔다! 비싸고 맛있기로 유명하던데!! 살까 말까 하다가 이왕 일본 왔으니까 큰맘 먹고 샀다. 이건... 우리가 별로인걸 골라서인지 몰라서 기대대비 썩 좋진 않았다.

 

 

 

 

어찌어찌 기차 탈 시간에 다가온지라 사카에역에서 나고야역으로 넘어간다.

 

 

 

 

다시 보는 고층빌딩

 

 

 

 

역에 도착해서 플랫폼을 확인해 봤더니 우리 기차는 HIDA 특급 17로 11번 플랫폼에서 탑승한다. 

 

 

 

 

11번 플랫폼에 도착! 하지만 플랫폼으로 올라가기 전 해야 하는 일이 있다!

 

 

 

 

바로 사진 찍기!!

이곳 나고야역은 너의 이름은 성지순례, 너의이름은 무대탐방 장소이기도 하다. 바로 10번과 11번 플랫폼 계단에서 사진 찍는 것!

작중에서 타키와 오쿠데라선배, 츠카사가 같이 미츠하를 찾기 위해 기차 타고 떠나는 장면에서 나온다. 여기서 재밌는 게 공증에 따라 바로 여기 계단으로 올라가야 하지만 타키는 계단을 무시하고 달려간다는 점ㅋㅋㅋㅋ

 

아무튼 이번 여행의 목적 중 하나가 너의 이름은 성지순례이기 때문에 사진 찰칵!

 

 

 

 

플랫폼에 올라가서 바로 보이는 기차 한 대.

이 기차는 마쓰모토를 지나 나가노로 가는 시나노 특급열차이다. 내가 3월 말에 마쓰모토 여행 갈 때 탈 기차이기도 하다ㅎㅎ

 

 

 

 

11번 승강장에는 아직 기차가 들어오지 않았다.

 

 

 

 

에키벤을 사러 편의점에 들어갔다. 에키벤을 승강장 들어오기 전 사야 하나 걱정했지만 모든 플랫폼마다 간이 편의점이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만약 내가 탈 플랫폼 편의점에 사람이 많다면 상대적으로 사람이 적은 승강장으로 이동해서 편의점을 이용할 수 있으니 알아두자!

 

 

 

 

나고야역에서 사진 좀 찍었다ㅎㅎ

 

 

 

 

아직도 30분이나 남았다ㅠㅜ

 

 

 

 

일본은 확실히 자판기가 많다.

 

 

 

 

나고야역 인증사진

 

 

 

 

초승달도 너무 이쁘다ㅎㅎ 여행 며칠 전이 설날(삭)이어서 금방 초승달이 떴다. 이 초승달이 꽉 찬 보름달이 되면 그때가 바로 정월대보름이다.

 

 

 

 

나고야역에서 심심하니까 사진만 찍었다ㅎㅎ 

 

 

 

 

블로그 썸네일

 

 

 

 

이제 히다 특급열차가 왔다!

 

 

 

흐릿하게 보이는 다카야마행 

 

 

 

 

 

2등석 (Reserved)은 이렇게 생겼다

 

 

 

그리고 가끔가다 기차가 멈추는데 앞선 기차를 보내주기 위해 멈춘다. 이곳 지역은 단선구간이라 마주 오는 기차랑 충돌하면 안 되기 때문에 신호장 같은 곳에서 잠시 멈춘 뒤 기차를 보내주고 달린다.

 

 

 

 

곧 다카야마 도착하는데... 적설량이 만만치 않다.

 

 

 

 

그리고 이 기차가 조금 최신식인 게 디젤엔진과 전기모터를 이용하는 하이브리드 전동차이다. 하이브리드 자동차처럼 일반적으론 내연기관으로 달리지만 저속운행이나 가속을 할 땐 전기모터를 이용한다. 또 감속할 땐 회생제동을 통해 전기모터의 에너지를 충전한다. 그 과정을 실시간으로 보여줘서 은근히 재미있다.

 

 

 

 

2시간 반을 달려 다카야마 도착~

 

 

 

 

옆에 있길래 그냥 찍었다. 약간 통근열차 같다

 

 

 

 

다카야마역 전경

시골치고 꽤 큰 역인데 다카야마가 이 동네 대장도시(?)니까 이 정도 크기는 돼야 될 거 싶기도 하고....

 

 

 

 

너의 이름은 포스터도 붙어있다ㅎㅎ

 

 

 

 

 

진짜 깡촌이라고 느낀 게

별이 너무 잘 보인다ㅎㅎ 내가 살면서 이렇게 많은 별을 찍은 건 처음인 거 같다ㅎㅎㅎㅎ

 

 

 

 

적설량이 보인다.....

 

 

 

 

오리온자리

 

 

 

 

많이 쌓인 눈

내일 시라가와고가 기대되더라

 

 

 

 

귀여운 누군가 만든 귀여운 눈사람~

 

 

 

 

다카야마의 밤거리

 

 

 

 

 

다카야마에서 본 오리온자리를 끝으로, 이번 글을 마친다.

내일 일정인 시라가와고가 너무 기대된다!!